[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이는 연인의 곤히 잠든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고 있자면 애정표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곤 한다.

연인과 나누는 달콤한 '키스'는 단순히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이외에도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누는 '모닝 키스'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모닝 키스를 자주 하는 커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독일의 한 심리학자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를 시작하기 전 키스를 나누는 커플은 성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

실제로 연인과 매일 모닝 키스를 나눈다고 대답한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들에 비해 직장에서 실수할 확률이 무려 50%나 적었다.

심지어 높은 실적으로 월평균 20~30% 더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과연 모닝 키스가 가지고 있는 힘은 무엇일까. 연구진들은 모닝 키스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불러일으키며 이후의 일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키스를 하게 되면 이완기의 혈압을 낮추면서 신체의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일을 진행할 때 안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만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스할 때는 30개 이상의 근육이 사용되며 많은 공기를 흡입하여 내부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신체에 다양한 좋은 영향을 끼친다.

즉, 모닝 키스는 업무 효율성을 높여줘 성공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일거양득'의 기능을 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