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교과서에 나오는 '민족저항시인' 이육사는 사실 목숨 바쳐 싸운 '무장 독립투사'였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민족저항시인으로 알려진 이육사 열사가 무장 독립투사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민족을 위해 투쟁한 이육사 열사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사 속 영웅 이육사 열사의 이면이 공개됐다.


앞서 시인 이육사 열사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저항하는 '광야', '꽃', '절정' 등의 시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때문에 우리에게 이육사 열사는 민족저항시인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펜을 잡기 전 총과 칼을 든 무장 독립투사였다.


강사 겸 작가 설민석은 이육사 열사가 이황 선생의 후손이라며 독립운동 가문이었던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학생들이 이육사 선생님을 저항 시인 정도로 안다. 하지만 그는 무의 중심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설민석은 이육사가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1기생"이라며 "정보와 독립 자금 전달 등 첩보 역할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계셨던 분"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이육사 열사의 딸 이욱비 여사 역시 "(아버지가) 저항시인으로 알려졌지만, 독립투사로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고 전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이육사는 안타깝게도 40세에 생을 마감했다. 무려 17번이나 수감당한 이육사 열사는 인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육사 열사의 숨겨진 이면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육사 열사는 물론 알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영된다.


※ 관련 영상은 5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