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침대에 누워 유튜브 켜자마자 바로 '꿀잠' 솔솔 들게 만드는 채널 5가지

YouTube 'asmr yeonchu 연츄'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지금 대한민국은 개인 방송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먹방부터 최면, 시 낭송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튜버가 다양한 주제로 구독자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많은 시청자 중에는 개인 방송을 이용해 식욕을 채우거나, 스릴을 느끼는 등 자신의 욕구에 대해 대리만족하기도 한다.


심지어 잠을 자지 못하는 자신의 불면증을 개인 방송을 통해 해결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일부러 방송을 보면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잠이 오게 하는 방송을 시작한 유튜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방송을 켜는 순간 바로 잠이 오게 만드는 채널 5곳을 모아봤다.


1. ASMR


YouTube 'asmr yeonchu 연츄'


'자율 감각 쾌감 반응'을 뜻하는 약자 'ASMR'은 일상 소음, 백색소음으로 청취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형식의 방송이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나 물체를 건드려 달그락거리는 소리 등을 지속적으로 내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ASMR'은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방송 형태다.


누가 저런 소리를 듣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ASMR' 유명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넘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콘텐츠다.


'ASMR'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젠 해당 영상을 보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2. 시 낭송


YouTube '시낭송작가고은하'


과거 학창 시절 국어 시간만 되면 졸았던 기억이 있다면 아마 이 방송을 보는 순간 꿀잠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즐겨 낭송했던 유명한 시나 주목받는 시인은 아니지만 평이 좋은 시들을 읽어주는 시 낭송 방송 역시 '꿈나라 직행 티켓'으로 가는 채널로 유명하다.


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잠을 청하기 위해 영상을 볼 만큼 효과는 정말 장담한다.


3. 최면


YouTube '설기문'


최면술은 중세시대 이전부터 사용됐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론이다.


인간이 깨닫지 못하는 무의식을 자극해 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최면은 듣는 것,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최면술 역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개인 방송을 통해 최면술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면에만 의지하면 문제가 더 커지지만 어느 정도 적응한다면 수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과학


YouTube '1분과학'


이과생이라면 과학이 재미있고 흥미롭겠지만 문과생들에게는 수면제가 따로 없다.


지구가 자전하는 이유, 우주가 팽창하는 이유 등 듣기만 해도 어려운 주제들은 켜는 순간 잠이 들게 된다.


요즘은 과학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유튜버도 생겨났지만 과학을 다룬 채널은 대부분 어려운 느낌을 주고 잠을 이끈다.


5. 잠방


YouTube '보겸 BK'


하품은 남이 하는 순간 전염병처럼 나도 하게 된다. 하품처럼 남이 자는 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나도 잠이 스르륵 온다.


이런 특징을 잘 파악해 나온 방송이 바로 잠방이다. 남이 자는 것을 보고 있다 보면 잠을 자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누군가는 이렇게 성의 없는 방송이 인기가 많냐고들 하지만 의외로 잠방은 보는 사람도 많고 하는 사람도 많은 콘텐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