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19금 '오덕후' 피규어 주문했다가 엄마한테 딱 걸린 아들이 받은 카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속옷이 훤히 보이는 헐벗은 피겨를 주문했다가 하필 '엄마'한테 들켜 낭패를 당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들은 엄마의 예리한 '레이더'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 도착했는데 엄마가 봤습니다"란 제목의 사연 글이 올라왔다.


올라온 글에는 사진 한 장이 같이 담겼는데 내용이 다소 인상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어머니가 보낸 카톡 메시지에는 다소 민망한 포즈를 취하며 야한 의상을 뽐내고 있는 피겨가 보인다.


한눈에 봐도 아동용 피겨가 아닌 성인용 피겨임을 알 수 있다.


어머니는 집으로 배송 온 택배를 호기심에 뜯어봤다가 이렇듯 정체를 알 수 없는(?) 피겨를 보게 됐고, 이에 바로 아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진을 보내면서 어머니는 "지지배 하나 왔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했는지 "네"라는 짧은 단답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 애써 쿨 한 척하신 것 같다", "나 같으면 며칠간 부끄러워서 집에도 못 들어갔을 듯" 등 댓글을 남기며 사연 속 아들의 안타까운 처지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