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자기야 오늘 너무 추운데 그냥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요즘같이 찬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는 도저히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 자취방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두툼한 이불을 함께 덮고 노트북으로 미리 다운받은 영화를 보거나 간단한 요리를 해 먹으면 시간이 어떻게 흐른 지 모를 정도로 꿀잼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단둘이 집에서 데이트를 할 때는 꼭 지켜야 할 암묵적인 룰이 있다.
연인이라면 대부분 맞췄을 '커플 잠옷'을 입고 신혼부부 분위기를 마음껏 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겨울에 입기 딱 좋은 보들보들한 재질의 수면 잠옷을 꺼내 입으면 더욱 포근하고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옷이 여러 벌 있다면 그날의 날씨 혹은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꺼내 입어보자.
햇살이 눈 부신 날에는 파스텔톤, 왠지 피곤하다면 어두운 계열의 옷으로 입어도 좋다.
커플 스타일에 따라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등 그 어떤 스타일도 상관없다.
이렇게 옷을 편안하게 갈아입은 후 침대에 누워 사랑하는 이와 스킨십을 하다 보면 애정이 마구 샘솟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귀염뽀짝한 연인과 엉덩이를 맞대고 장난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면 하루가 순삭되는 건 당연하다는 후문이다.
추워서 옴짝달싹하기 싫은 오늘, 커플 수면 잠옷을 입고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겨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