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일본의 명작 만화 '데스노트'가 신작을 발표한다.
90쪽가량의 짧은 단편집 형식이긴 하나 오리지널 결말에서 정식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인 만큼 다수 독자의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 유명 만화잡지사 '점프스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노트의 신작 단편집이 오는 3월 호에 정식 게재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데스노트의 작가 오바타 타케시는 자신의 전시회에서 2008년 연재 종료 이후 12년 만에 데스노트의 새로운 단편이 공개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에 한 번 더 열린 그의 전시회에서 단편의 일부 10페이지가량이 공개됐고, 전체 스토리보드 역시 점프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단편집은 2008년 연재를 종료한 데스노트의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간다.
내용에는 원작의 사신 '류크'가 새로운 주인공 '타나카 미노루'에게 데스노트를 건네면서 그려지는 스토리가 담길 전망이다.
자세한 공식 발매 일정은 점프스퀘어 혹은 소년점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데스노트는 이름을 쓴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노트, 데스노트를 놓고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탐정 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추리 서스펜스 만화다.
데스노트는 치밀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데스노트'라는 생소한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 모았고, 일본 만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써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