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친이 만날 때마다 해맑게 웃는다면 '결혼' 생각해도 좋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저절로 웃음이 났다. 웃는 남자를 보고 여자도 웃었다.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았다"


이는 정현주 작가의 저서 '다시 사랑'에 나오는 구절이다. 책에서는 이 웃음을 통해 여성이 사랑을 확인하고 마음에 봄이 드리웠다고 한다.


남자의 미소 하나만으로도 여성의 마음 변화를 야기한 것이다. 가상의 세계에서만 있을 것 같은 이 상황은 현실 속에도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랑에 관한 여성들의 글을 보면 이들은 연인의 '미소'에서 확신을 느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TVING'


특히 즐겁거나 행복한 상황뿐만 아니라 만나기만 해도 저절로 짓는 미소를 최고의 사랑으로 꼽았다. 이들이 사랑의 증명으로 미소를 꼽은 데는 미소가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기분에 따라 수반되는 감정반응인 미소를 상대의 마음을 대변하는 창구로 확인한 셈이다. 게다가 마주할 때마다 짓는 미소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는 걸 드러낸 거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웃음은 행복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웃음 자체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반응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분명 행복을 동반하는 건 사실이어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웃음은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또 상대에게 감정의 전이를 일으켜 웃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행복과 떨어질 수 없는 웃음을 만날 때마다 짓는 상대라면 평생을 약속하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