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빠 자? 나 잠이 안 와......"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한 여자친구의 조그마한 목소리에도 즉각 반응한 남자친구의 행동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beisme08'에는 밤새 뒤척이는 여자친구를 품에 꼭 안고 재워준 '사랑꾼' 남자친구를 담아낸 일러스트가 게재됐다.
일러스트 속 남녀 커플은 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다.
그런데 곤히 잠든 남자친구와는 달리 여자친구는 잠이 오지 않는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었다.
잠시 후 아무래도 잠이 오지 않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살짝 흔들어 깨우며 칭얼거렸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잠에서 깬 남자친구는 말똥말똥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친구와 눈이 마주쳤다.
"나 잠이 안 와"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남자친구는 싫은 기색 하나 없이 곧장 돌아서서는 여자친구를 품에 꼭 안아주었다.
자신을 안고 등을 토닥이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에게 감동한 여자친구는 발그레 진 볼을 하고 행복한 미소로 화답했다.
서로를 꼭 껴안고 잠을 청하는 커플의 일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내가 결혼하고 싶다", "남자친구 품에 안기면 잠도 잘 오더라", "너무 사랑스러운 커플" 등 부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