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때렸지만 죽을 줄 몰랐다" 태권도 유단자 '체대생'들이 사람 때려죽이고 한 말

채널A '뉴스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새해 첫날 한 청년이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들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가해자 3명은 모두 건장한 체육인이었는데, 이들은 아직도 발뺌하기 급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일 채널A는 가해자들의 진술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은 새해 첫날 여자친구와 함께 클럽을 찾은 20대 남성 A씨와 시비가 붙어 인근 건물 내부에서 집단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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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태권도로 유명한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유명 체대 출신이다.


심지어 한 명은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위에 오른 선수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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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검 결과 피해자의 부상 정도는 가해자들의 진술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해자들은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해자 A씨의 여자친구는 "가해자들이 클럽에서 자신을 성추행 하려 했다"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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