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랜만에 만난 나영석 PD와의 작품에서 남다른 고생을 겪었다.
지난 3일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측은 선공개 영상을 올리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 홍진경 등 여러 출연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이승기였다.
지난 2015년 tvN '신서유기 1' 이후 이승기가 나영석 PD와 뭉친 것은 약 5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에서 이승기는 만만치 않은 고생길이 열린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 속 이승기의 옴니버스 예능 제목만 해도 '체험 삶의 공장'이었다.
이승기는 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오랜만에 만나서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거 하게 해준다더니"라고 한탄했다.
꼬막잡이에 나선 이승기는 군대에서 갈고닦은 삽질 실력을 선보이며 "체험 삽의 현장이네"라고 분노했다.
꼬막을 잡은 후 꼬막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이승기는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꼬막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면서 "저 소질 있는 것 같다. 은퇴하고 오겠다"고 말하며 완벽한 적응력을 보였다.
한편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와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를 담아낸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승기와 더불어 이서진, 은지원, 송민호 등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오는 10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