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2019년이 저물고 2020년의 해가 새롭게 떠올랐다.
이날 많은 이들이 새해 카운트 다운을 위해 자정까지 기다리기도 했고, 일부는 일출을 보기 위해 타지로 떠났다.
사랑을 약속하고 가족의 안녕과 행운을 바라기 위해서다.
그러나 항상 같은 자리에서 평소처럼 떠오르는 해를 보는 이들도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군인이다.
이들은 새해의 설렘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 수호의 역할을 다해야 하기에 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
2020년의 해가 새롭게 떠오른 오늘도 다르지 않았다.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이들은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영하 7도의 추위에 맞서며 굳건히 자리를 지켜야 했다.
모든 국민이 새해의 소망을 비는 순간에도 이들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이름 아래 철창을 누비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적의 위협에 대비했다.
이들의 이런 노고는 고스란히 국가 전력으로 치환됐다. 영하에 맞서 내뱉은 차가운 입김은 적의 도발을 억제했고, 새해에 바치는 청춘은 국민의 미래가 됐다.
기해년이 탈 없이 지나간 것도 국민들이 새롭게 경자년을 맞이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이들의 헌신 덕분이다.
지금도 이들은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적에 대비하며 국가 안녕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