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춥다고 실내에만 콕 틀어박혀 있지 말고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달려가 보자.
특히 올해 만 20살이 되는 2000년생은 평소보다 64% 저렴하게 에버랜드 놀이기구를 마음껏 탈 수 있다.
30일 에버랜드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아 만 스무 살이 되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00년생은 정문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정상가 5만6천 원인 자유이용권을 2만 원에 득템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1월 한 달 동안 이어지니 방학을 맞아 절친, 애인 등 많은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현재 에버랜드는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가동 중이다.
초보자 코스인 패밀리, 친구들과 경주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에 이어 오는 1월 4일부터는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최고의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뿐만 아니라,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저절로 출발하는 자동출발대도 모든 코스에 설치돼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에버랜드 동물원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겨울왕국으로 돌아왔다.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한 사파리 월드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빙벽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호랑이는 물론, 얼음굴과 눈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관찰할 수 있다.
한국 호랑이가 살고 있는 타이거 밸리는 겨울을 맞아 대형폭포가 그대로 얼어붙은 고공 빙벽이 조성되고, 하얀 눈으로 설원이 펼쳐져 호랑이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원숭이들이 모여 사는 몽키밸리에서는 거대한 빙벽 앞에서 원숭이들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탕에 들어가 온천욕을 즐기는 재미있는 모습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