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항상 꽁냥꽁냥 사이좋은 사랑꾼 커플이 주위에 하나씩 있다.
사소한 문제 하나로도 섭섭하고 서운해 싸우는 게 연인 사이다. 하지만 매일 사랑이 넘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커플들의 비결은 도대체 뭘까.
그 특급 비밀은 바로 상대방의 '기분'을 잘 맞춰주는 데 있다. 연인이 신나서 이야기할 땐 열심히 '리액션' 해주고 표정이 어둡다면 애교를 부리는 등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연인의 기분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나의 연인은 나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을까. 여기 연인의 기분이 최우선인 사랑꾼의 특징을 소개할 테니 체크해보도록 하자.
1. 말을 끊은 적이 없다
연인이 하는 말의 내용이 혹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조잘조잘 즐겁게 말하고 있는 연인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사랑이 샘솟는다.
분명 자신의 이야기를 열심히 귀 기울여 들어주는 상대방의 모습을 본다면 연인 또한 그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내 감정에 맞는 리액션을 해준다
슬플 때는 함께 슬퍼해 주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해 주는 것만으로도 연인에게는 큰 위로가 되곤 한다.
마치 자신이 겪은 것처럼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면 때때로 큰 감동을 느낀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리액션은 오히려 기분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3. 문제를 겪을 때 구체적인 조언이나 도움을 준다
고민거리로 힘들어하는 연인에게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을 떠나서 진실한 조언을 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위로와 함께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정말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항상 걱정하고 있다는 연인의 다정한 배려로 느껴진다.
최대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에 연인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4. 개인적인 비밀을 털어놓는다
남들은 모르는 연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 한 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든다.
온 세상에서 우리 단둘만 안다는 그 비밀스러움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누구보다 상대방을 믿는다는 신뢰의 의미이니 그 진심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5. 평소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자주 공유한다
매 순간 느낀 특별한 감정이든 일상적인 감정이든 자주 공유해주는 것은 연인에게 종종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항상 연인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해 새삼 애정을 샘솟게 한다.
자주 자신이 느낀 것을 연인에게 전달해 같은 기분을 느껴 더 가까워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