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친누나의 은밀(?)한 성적 취미를 알게 된 남동생은 엄청난 고심에 빠졌다.
이에 남동생은 자신이 목격한 장면을 가슴 속에 조용히 묻어야 할지 혹은 누나에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줘야 할 지 쉽사리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나 방에서 이상한 물건들을 발견했습니다"란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누나 방을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침대 밑에서 상상도 못 한 물건들을 목격했다.
이는 다름 아닌 여성용 삽입형 자위기구, 일명 '딜도'였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7가지 다양한 모양의 딜도가 바닥에 놓여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마법봉' 모양의 딜도도 있고 바나나 형태를 띤 노란색 딜도도 눈길을 끈다.
누가 봐도 여성용 자위기구임을 알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물건들을 보게 된 A씨는 고민에 휩싸였다.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조용히 비밀로 묻어야 할지, 선택지는 이 두 가지였다.
다수 누리꾼은 누나가 민망해할 수도 있고 개인 사생활이니 조용히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가져다 놓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동생한테 들켜서 그나마 다행이지 부모님한테 들키면 더 큰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미리 귀띔 정도는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주의를 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남성용 및 여성용 자위기구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