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이태석 신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곧 우리 곁에 찾아온다.
오는 1월 9일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울지마 톤즈2 : 슈크란 바바'(이하 울지마 톤즈 2)가 개봉한다.
'울지마 톤즈 2'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여전히 남아있는 그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다.
작품은 톤즈를 위해 헌신했던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와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톤즈 시민들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찾은 이 신부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또 이 신부의 생전 마지막 모습과 전편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인터뷰 장면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0년 개봉된 '울지마 톤즈'에서도 이태석 신부의 거룩한 봉사의 삶을 다뤘다.
'울지마 톤즈'는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 전체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하며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됐다.
전편에 이어 이번 작품도 다수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62년 부산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태석 신부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과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이 신부는 전쟁과 가난으로 얼룩진 톤즈로 이동해 의료 지원뿐 아니라 여러 봉사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봉사를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며 의료활동을 해가던 이태석 신부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2010년 1월 14일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