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3일(일)

0대2로 뒤지는 상황에서 '보복 발길질'로 다이렉트 퇴장당한 손흥민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즌 6번째 골을 노리던 손흥민이 득점은커녕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팀에 폐를 끼쳤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토트넘 vs 첼시 경기가 열렸다.


이날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을 선발 명단에 올리며 승리를 향한 강한 욕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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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나가지는 못했다.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에는 쓸데없는 보복성 발길질을 날려 화를 자초했다. 자신과 몸싸움을 한 첼시 뤼디거의 상체를 축구화 '스터드'로 가격한 것.


심판은 즉각 반칙을 선언했고, 비디오판독실에서도 심판에게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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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판정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 손흥민은 계속 항의했지만 심판의 단호한 레드 카드 앞에 좌절하고 말았다.


대체적으로 EPL 심판진은 보복성 행위에 단호한 판정을 내린다. 또한 축구화 스터드를 선수에게 내밀었다는 것 자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비매너 행위가 분명하다는 게 축구팬들의 의견이다.


후반 17분, 0대2 상황에서 팀 주축이 빠지는 것에 더해 10명이 싸우게 된 토트넘은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에게 순위 역전을 허용하며 7위에 자리하게 됐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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