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세계적 게임 '포트나이트'의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오픈월드 게임의 대명사이자 '레전드' 명작, 'GTA 5'를 무료 배포한다는 소식이다. 

아직 확정적인 내용이 뜬 것은 아니나 현지 개발자의 발표와 여러 정황으로 따져 볼 때 배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에픽게임즈의 파트너이자 프로그래머 파이어몽키(FireMonkey)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 가지 깜짝 이벤트 소식을 전했다.

게시글에는 "에픽게임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019년 한 해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게임을 무료 배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19년 기준, 한 해 동안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많았던 게임은 GTA 5였다. 그다음은 마인크래프트(마크)와 배틀그라운드(배그)다.

이 중 마크를 서비스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에픽게임즈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스팀과 파트너십 관계고 배그는 카카오게임즈와 스팀 두 게임 플랫폼에서만 독점 서비스 중이다.

이런 까닭에 GTA 5가 무료로 배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한 상황이다. 특히 GTA 5의 개발사 '락스타게임즈'가 에픽게임즈와 파트너십 관계이기도 해 배포 가능성에 더욱 신빙성을 더한다.

물론 확정 배포 소식은 당일에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공개되기에 아직 단언하기는 이르다.

다만, 현재로서는 GTA 5의 무료 배포가 매우 유력시되는 상황이기에 혹시라도 GTA 5를 구매하고자 했던 게임 마니아라면 크리스마스까지만 잠시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 20일부터 '12일간의 무료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이벤트를 통해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방문하면 매일 새로운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은 매일 변경되기 때문에 그날의 무료 게임은 당일에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