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3억' 받는 이번주 로또 1등 당첨자, 제주도에서만 '2명'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제 제주도 여행을 가면 로또를 사는 성지순례(?) 코스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제890회 로또 당첨자는 총 9명, 모두 자동으로 구매한 이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작은 섬 제주도에서 무려 2명의 당첨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동행 복권이 추첨한 제890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에 따르면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이들은 각각 23억 3548만 원을 수령하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역별 당첨자도 고르게 나뉘었다. 서울에서는 당첨자가 없었다는 것도 특징이었다.


서울에서 당첨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다.


부산 2곳(수영구·연제구), 경남 2곳(김해시·창원시), 제주 2곳(제주시 연동 각각), 경기(연천군)·대구(남구)·강원(강릉시) 각 1곳에서 당첨자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2명의 당첨자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제주 여행 갈 때마다 로또 사야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주도청


이날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각 604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한편 동행 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