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하러 나와서 '핫이슈' 뭐냐고 물어본 박막례 할머니

KBS2 '2019 KBS 연예대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려 1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21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2019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박막례 할머니와 개그맨 문세윤은 '핫이슈 예능인상' 시상자로 나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박막례 할머니는 원하는 호칭이 '누나'라며 세련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기로 한 박막례 할머니는 누구인지 발표 전 "근데 핫이슈가 뭐예요?"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BS2 '2019 KBS 연예대상'


문세윤은 "박막례 할머니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고, 박막례 할머니는 "아 잘난 사람 주는 거여?"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돋보기를 안 가져와 수상자 이름이 안 보인다고 솔직히 털어놔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수상자는 문세윤이 발표했고, 박막례 할머니는 상을 전달하는 역할을 대신했다.


73세로 고령임에도 공중파 방송까지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멋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2019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양치승, '노래가 좋아'의 조명섭, '으라차차 만수르'의 백호, '살림하는 남자들2'의 최민환이 수상했다.


KBS2 '2019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