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위너 송민호가 네 글자 퀴즈에서 오답을 내놓고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7'에서는 멤버들이 음식을 걸고 네 글자 퀴즈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네 글자 퀴즈는 제작진이 네 글자로 된 단어의 앞부분 두 글자를 말하면 출연진이 나머지 두 글자를 말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이날 나온 음식 중 가장 고가의 음식인 해삼전복이 게임에 걸리자 잔뜩 긴장했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피오가 순서대로 정답을 맞혔고 송민호의 차례가 다가왔다.

송민호에게는 "이모"라는 제시어가 주어졌다.

정답은 이모티콘이었지만 송민호는 당당하게 "고모"라고 외쳤다.

오답이라 '땡' 소리가 들리자 송민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왜요?"라고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송민호의 기상천외한 오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송민호는 "아니, 고모 없으세요?"라고 당당하게 항변했다.

그는 "그저께 콘서트 했을 때 이모, 고모가 같이 오셨다. 멤버들한테 '이머, 고모'라고 소개시켜줬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누리꾼은 "틀려놓고 뻔뻔한 게 더 웃기다", "오늘도 어록 추가한 송민호"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