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공사장서 '돌판' 나르다가 '성기+고환'이 돌판 사이에 껴 응급 후송된 노동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건설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사고 사례가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인부는 순간적으로 쏟아진 석재 돌판에 성기와 고환이 흡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사장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건설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사고 당시의 모습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에 소개된 사고 경위를 살펴보면 해당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아파트 건설 현장 내부 석재 가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인부는 석재 돌판의 틈 사이에 성기와 고환이 맞닿아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인부는 석재를 옮기던 중 순간적으로 돌판을 놓쳐 이같은 변을 당했다.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의 큰 사고는 아니었으나 인부가 사고를 당한 부위는 남성에게 특히 중요한 부위이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이처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는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노동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연간 건설 현장 사망자 수는 5백 명에 이른다.


올해 초에는 경기도 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 20대 청년이 5층 화물용 승강기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지난 9월에는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건설 현장의 안전을 위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김용균법) 시행이 1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현장의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