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작가 허지웅이 대학생 시절 겪은 경험담이 수많은 남자 대학생의 공감을 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OT를 준비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대학교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박나래는 OT가 대학생에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때 '썸'도 제일 많이 탄다"고 강조했다.

대학교 때 '썸'을 많이 탔다는 허지웅은 "OT 때 (예쁜 여학생에게) 아무리 노력해서 썸을 타도 결국 다음 학기 되고 나면 복학생 형들이랑 사귄다"고 말했다.

멋진 형들 때문에 큰 상실감을 겪었다는 허지웅의 말에 남자 출연진은 공감을 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OT를 준비하며 각종 물품이 담긴 박스를 옮겼고 가파른 계단을 마주했다.

그러자 성훈은 박나래가 들고 있던 박스까지 자신이 대신 들며 한 번에 박스 2개를 옮겼다.

이를 보던 이시언은 "꼭 저런 선배들도 있다. 운동 잘하는 선배"라고 했다.

허지웅 또한 "내가 말하는 복학생 타입이 저런 타입이다. 아무리 공들여봤자 저 대학생 형이 데려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졸지에 원망(?)의 대상이 된 성훈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전 아무도 안 데려갔다"고 해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누리꾼은 "진짜 공감 간다", "성훈 같은 선배 있으면 그럴 만하다", "그 와중에 성훈이 해명하는 게 더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