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국회의원이 갑자기 거짓말 못하게 됐다"···라미란 주연의 핵웃긴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영화 '정직한 후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거짓말에 능숙하던 국회의원이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영화 '정직한 후보'의 예고편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예고편은 선거에 나간 국회의원 후보 주상숙(라미란 분)이 "해달라는 거 다 해드린다"고 지역 주민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표를 모으려고 하는 등 거짓말이 일상처럼 내뱉었다.


영화 '정직한 후보'


그러던 중 주상숙은 하늘에서 벼락을 맞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입에서 나오는 말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게 됐다.


거짓말을 못하고 진실만을 말하게 된 채 주상숙은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무조건 대통령은 한 번 해먹어야죠"라고 솔직하게 발언해 보는 이를 당황케 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도와주는 동생이 "선거 끝나면 새 차 뽑아주겠다는 것 진짜냐"고 묻자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중고차"라고 답하기도 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또한 주상숙은 "난 서민의 일꾼이다"라는 말이 안 나와 "서민은 나의 일꾼이다"라고 내뱉었다.


선거 운동 중 만난 지인에게는 그가 반가워하며 포옹하려 하자 주상숙은 "저리 안 가. 이 새끼야"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지역구민 앞에서 엑스포 개최되면 경제 좋아진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개구라입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하게 했다.


예고편만 봐도 웃음이 터지는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 주연 영화 '정직한 후보'는 오는 202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