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3일(일)

한국, 내일(18일) 부산에서 '동아시안컵 우승' 두고 일본과 멸망전 펼친다

(좌) 뉴스1,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동북아시아의 최강자를 가리는 동아시안컵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드디어 맞붙는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동아시안컵'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28위에 위치한 일본보다 13위 뒤쳐져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1승 23무 14패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은 결과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돼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1


앞서 한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다고 평가되는 홍콩과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 7득점 1실점의 경기를 선보인 일본이 3득점에 무실점을 기록한 한국보다 골 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3득점 차로 뒤지고 있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될 경우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야 한다. 그런데 한국은 일정상 일본보다 휴식이 조금 더 적었다.


GettyimagesKorea


이에 일각에서는 승부에 대한 부담과 휴식 여건상 한국에게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벤투 감독은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가 휴식의 불리함은 있지만, 좋은 조직력과 투혼으로 최종전에서 승리로 장식하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팀 모두 최고 전력의 맞대결은 아니지만,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한일전인 만큼 어떤 결과를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