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시동',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그것만이 내 세상', '동주' 등 차근차근 자신만의 멋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박정민.
그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톱배우답지 않게 수수한 일상을 보내는 박정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정민은 이날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니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후드티에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과거에 스튜디오로 쓰이던 예쁜 공간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멋있어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는 너무 추워 박정민은 몸을 웅크리고 자야 했다.
박정민은 생수와 콜라로만 가득 찬 냉장고 속을 보여줘 시청자를 경악게 하기도 했다.
그는 "먹는 행위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급격하게 살을 빼야 하는 캐릭터를 맡으면서 소식하는 게 습관이 됐다. 영화 ‘타짜’를 찍을 땐 3일에 한 끼를 먹었다"고 전했다.
실제 그는 24시간을 굶은 뒤 친구를 만나서도 돈가스 하나를 못 먹는 입 짧은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몇 입 안 먹고 "배부르다"라고 말한 박정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식욕이 이렇게 없을 수도 있다니"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다른 박정민의 소소한 모습을 하단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