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남자친구의 어떤 점이 좋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친절함을 꼽는다.
첫 만남에서부터 사근사근한 말투와 배려심 넘치는 행동을 보였던 남친은 단번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친의 이런 모습이 점점 실망스럽게 다가올 때가 있다.
연애 초반과 확실히 달라진 태도는 물론, 여자친구와 모든 이들을 똑같이 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친에게 정이 확 떨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지금 함께 확인해 보자.
여친 말고 다른 이성에게도 친절하다
물론 모두에게 친절한 행동을 나쁘다고 표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친에게 베푸는 친절과 타인에게 베푸는 친절은 확실히 달라야 하고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여자들에게 과한 배려와 친절을 베푼다면 여친은 불안하고 서운할 수밖에 없다.
장점이 단점이 될 때가 있다
최고의 장점이 때로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위 항목을 예시로 들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친절함은 물론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게 과하다면 독으로 바뀐다.
무엇이든지 선을 넘지 않고 정도를 지키는 게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아두자.
애정 표현의 빈도가 달라진다
예전에는 얼굴만 봐도 온갖 스킨십을 시도하며 아낌없는 애정 공세를 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여친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우선순위 뒤로 밀어내버려 서운하게 만든다.
눈에 확 띄게 애정 표현의 양이 줄어드는 모습에 여자는 서운하면서도 정이 확 떨어져 버린다.
가르치려 든다
똑 부러지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한 여자들은 공감할 항목이다.
든든하고 믿음직한 건 사실이지만 문제는 본인 스스로도 어른스럽다는 걸 알고 남들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내 말은 맞고 네 말이 틀려라는 마인드로 가르치려 들고 훈계한다면 한숨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