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내부자들'로 극장가를 들썩이게 했던 배우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다시 손을 맞잡았다.
최근 멀티플렉스 상영관 CGV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과 그 이전 40일간의 흔적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싸늘한 분위기로 무장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 곽도원, 이성민, 이희준의 모습이 등장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18년간 독재 정치를 이어온 박정희 대통령은 이성민이 연기하며, 곽도원은 내부 고발자이자 전 중앙정보부장인 박용각 역을 맡아 넘치는 카리스마를 내뿜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 대통령의 옆을 지키는 김규평과 대통령을 공격하려는 이들의 모습이 교차로 등장하며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내 등장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장면이 흘러나오며 "왜 그는 총을 쐈는가"라는 자막이 화면 중앙에 배치돼 작품을 향한 관심을 배가시킨다.
지난 2015년 '내부자들'에서 만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7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새 작품에선 어떤 흥행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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