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마블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야기를 그릴 또 다른 크로스오버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5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코믹콘 익스피리언스'(CCXP)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튜디오들의 신작과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역시 '마블'이었다. 마블은 '블랙 위도우'와 '이터널스' 등의 신작을 소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블은 지난 11년 간 히어로들을 한 영화에 출연시키는 크로스오버 영화로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날 케빈 파이기는 MCU는 하나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MCU 페이즈 4의 캐릭터들을 크로스오버 작품에서 보게 될 것을 암시했다.
MCU 페이즈 4에는 블랙위도우와 이터널스, 샹치 등이 예정돼 있다.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많은 즐거움을 안겼던 크로스오버 작품이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마블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미 은퇴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볼 수 없겠지만 두 히어로의 빈 자리를 대신할 또 다른 히어로가 등장하길 팬들은 고대하고 있다.
한편 MCU 페이즈 4의 첫 개봉작인 '블랙위도우'는 2020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