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신과 함께' 시리즈로 약 2,6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용화 감독이 차기작과 관련한 정보를 언급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마카오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용화 감독은 영화 전문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 관련 소식을 전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신과함께' 3, 4편 개봉 시기를 질문에 "2년 반 안에는 나올 것 같다"고 답해 극장가 팬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다.
2017년 개봉한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고 사망한 소방관 자홍(차태현 분)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이 나타나며 저승세계로 인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후 등장한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밀도 높은 스토리에 부드러운 전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양관이 담긴 신선한 사후세계 이야기는 여태껏 극장가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이를 그려낸 수준급의 그래픽 기술력은 스크린에 펼쳐지는 이야기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의 눈길을 뗄 수 없게 했다.
배우진 또한 눈에 띈다. 충무로 대표 배우 이정재,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의 출연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연출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신과함께'는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에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리즈 1편에서 1,441만여 명, 2편에서 1,227만여 명을 기록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던 '신과함께'가 다음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