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중동 테러리스트 역만 들어와"···'알라딘' 대성공 후에도 캐스팅 난항 겪고 있는 메나 마수드

영화 '알라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 세계에서 대박이 난 영화 '알라딘'의 남자 주인공 메나 마수드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메나 마수드가 주인공을 연기한 '알라딘'은 10억 달러 수익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의 출연진 또한 '꽃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메나 마수드는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알라딘'


그는 "사람들은 내가 돈을 엄청 벌었다고 생각하고 들어오는 출연 요청도 엄청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토로했다.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 이후 단 한 건의 오디션 제의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내가 무슨 '배트맨' 역할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냥 오디션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연)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영화 '알라딘'


오직 연기력으로 경쟁률 '200 : 1'을 뚫고 알라딘 역할을 따냈음에도 메나 마수드는 여전히 무명 배우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계 캐나다인인 메나 마수드는 과거에중동의 테러리스트 역할 오디션이 들어오는 등 오디션을 보는 것도 쉽지 않다고 과거 밝힌 바 있다.


누리꾼은 "차기작 소식이 왜 없나 했다", "기회조차도 안 주어진다니" 등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