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이트 도중 여자친구가 직접 찍어준 듯한 설레는 느낌이 나는 사진을 '남친짤'이라고 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기 사진이 '남친짤'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자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신곡 'FEVER'로 컴백한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남친짤'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난 이게 정말 이해가 안 된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는 "내 인생 중 가장 이해 안 되는 신기한 일이다. 여자친구에게 뭘 해주는 장면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와인잔을 들고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설레는(?) 사진에 대해서도 '남친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진영은 "(이건) 어떤 파티 중 지루해 찍은 사진이다. 왜 이거 '남친짤'로 불리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그래도) 재밌는 사진들이 나가 내가 웃기고 재밌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일 'FEVER'라는 곡을 발표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FEVER'의 뮤직비디오는 4일 0시께 유튜브 500만 뷰를 달성했다.
이는 박진영의 메가 히트작 '어머님이 누구니'의 조회 수 추이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