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성 넘치는 화풍에 현실을 위트 있게 꼬집는 스토리 및 인물 묘사로 엄청난 사랑을 받는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심혈을 기울인 새 작품으로 돌아온다.
29일 기안84는 자신의 SNS에 '1년간 준비한 만화 연재 시작합니다. 같이 고생한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오프닝 곡 만든다고 고생한 핸리한테도 감사의 말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을 공개했다.
그림에는 '회춘'이라는 웹툰의 제목이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그 아래 머리가 벗겨진 가장으로 보이는 양복입은 남성과 무표정한 세 명의 남녀, 한복을 입고 미소짓고 있는 여인이 담겨 있다.
흑백의 분위기 속에서 누구하나 진실된 미소를 짓고 있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이 웹툰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기안84의 글에 따르면 그의 웹툰 오프닝 곡에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헨리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장의 예고 그림만으로도 수많은 애독자들을 설레게 한 기안84. 그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을 만족시킬지 벌써부터 웹툰 '회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기안84는 현재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복학왕'을 연재 중이다.
패션왕 우기명의 즐거운 대학생활을 그린 해당 웹툰은 여전히 수요일 전체 웹툰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