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뭇 남성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농구 만화 '슬램덩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슬램덩크의 저자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슬램덩크와 관련된 새로운 작품이 내년 출시된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삽화집 형식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의 이름은 "PLUS/SLAM DUNK ILLUSTRATION2'다.
작품에는 이전 기획용으로 만들어진 삽화 130점 이상이 수록되며,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새롭게 제작한 삽화도 11개가 포함된다.
표지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더욱더 날렵하고 강렬해진 비주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 강백호의 모습이 담겼다.
출시일은 오는 2020년 4월이다. 30 X 30cm 크기에 가격은 3,960엔(한화 약 4만 2,700원)으로 책정됐다.
새 삽화집 출시는 지난 1997년 1편이 발매된 이후로 무려 23년 만에 나온 것이다.물이 날 것 같다", "1권부터 다시 읽고 와야겠다"는 등 한껏 높아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소식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빨리 내년이 오기를 바란다", "표지만 보고도 눈물이 날 것 같다", "1권부터 다시 읽고 와야겠다"는 등 한껏 높아진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된 슬램덩크는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휩쓴 만화다.
일본에서는 전 권 누계 판매량이 1억 2,000만 부를 돌파했으며,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현재 농구와 관련된 또 다른 만화 '리얼'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