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이 가수 아시는 분?"···'사재기 의혹' 속 덩달아 의심 받고 있는 '멜론 차트' 근황

왼쪽부터 이요한, 멜론 차트 / 카카오 M, 멜론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음원 사재기 논란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음원 사이트 멜론의 차트에 누리꾼이 의혹을 제시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국내 유명 음원 사이트 멜론의 차트 순위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서는 40, 50위권에 위치한 가수 보라미유, 송이한, 에이치코드, 신예영, 이우 등의 곡 제목이 담겼다.


해당 차트가 누리꾼 시선을 모은 이유는 앞서 게재된 박경의 트윗 때문이다.


멜론


최근 박경은 자신의 SNS에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빠르게 해당 글이 퍼지며 가요계 사재기 의혹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러한 여파로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의 차트권 진입이 덩달아 의심을 사고 있는 것이다.


쇼파르뮤직


해당 소식을 접한 이들은 "누구지. 처음 본다", "진짜 아니길 바란다", "노래는 좋은데", "아니면 진짜 억울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금 당장은 무명 가수의 차트 진입이 진심 어린 땀으로 이룬 것인지, 아니면 불법적으로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불법 사재기를 자행하며 무명 가수들의 차트 진입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만든 일부 가수는 마땅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