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정해인이 뉴욕 여행에서 승차 거부를 당하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는 정해인이 미국 뉴욕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뉴욕에 도착한 정해인은 뉴욕의 상징인 옐로 캡 택시를 보고 "영화에서만 보던 것"이라며 신기해했다.
정해인은 록펠러 센터에 가기 위해 옐로 캡 택시를 직접 잡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맨해튼 번화가에서 택시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정해인은 간절한 마음으로 도보 끝에서 아련한 눈빛을 발산했지만 지나가는 택시마다 사람이 있었다.
두 손을 부여잡고 기다리던 중 정해인은 손님이 내리는 택시를 발견하고 헐레벌떡 뛰어갔다.
택시 기사는 "근무 시간이 끝나서 외곽으로 간다"고 거절하더니 다시 고민 후 정해인을 향해 타라고 했다.
정해인은 기쁜 마음으로 택시를 탔지만 택시 기사는 잠시 고민하더니 "다른 택시 타라"고 변덕을 부렸다.
VJ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정해인은 "안 된대요?"라며 택시에서 결국 내렸다.
정해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승차 거부 당했어. 어떡해.. 다른 택시를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약간 상처받았어. 슬퍼"라고 애써 웃었다.
택시를 다시 기다리는 동안 정해인은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귀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결국 택시를 잡는 데 성공한 정해인은 "아까는 차였지만 지금은 좀 뿌듯하다"며 미소를 활짝 지은 채 록펠러 센터로 향했다.
한편 정해인의 첫 여행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