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백두산' 하정우가 역대급 흥행 공약으로 시청자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백두산' 주연을 맡은 하정우와 이병헌의 인터뷰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정우와 이병헌은 각각 "꿈만 같았다", "최고라고 생각했다"며 개봉을 앞둔 '백두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쾌한 시간이 이어지던 중 하정우는 시청자의 귀를 의심케 하는 관객 수 관련 흥행 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흥행 공약을 묻는 MC의 질문에 하정우는 "500만이 넘으면 삭발"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거침없이 말을 잇던 하정우는 "천만을 넘으면 앞니를 뽑겠다"며 엉뚱한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인터뷰어가 "방송에 나가도 되는 거냐"라고 묻자, 하정우는 다급하게 이병헌을 가리키며 "형에게 추천 드리는 거다"고 전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하정우의 공약에 누리꾼은 "극장을 가야 하는 건가, 말아야 하는 건가", "아아 이렇게 님은 갔습니다", "제2의 나영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와 이병헌, 마동석, 배수지 등이 출연한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두산'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 관련 영상은 1분 4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