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장덕철이 부모님에게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는 가수 장덕철, 청하, 크러쉬, 코요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덕철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덕철의 덕인은 "저희는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이게 말이 돼?'라며 그냥 묻히겠거니 했는데 어느새 의혹이 기정사실화가 됐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사재기를 할 만큼 저희 회사 규모가 크지 않다. 그 규모로 다른 좋은 일을 하면 했지, 손댈 수 없는 영역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는 크러쉬의 말에 덕인은 "부모님도 의심을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2년 전 노래가 갑자기 차트에 들어간 건 아니고 단계별로 조금씩 상승한 것"이라며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블락비 박경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파장을 불렀다.
이에 장덕철 측은 해당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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