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겨울 '최애' 간식 귤, 곰팡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절대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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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거 아까운데…여기, 이 부분만 조금 떼고 먹으면 괜찮겠지"


겨울철 최애 과일 귤을 먹을 때 가끔 조그만 곰팡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TV를 보며 먹고 있는 순간,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아 보이는 곰팡이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곰팡이 부분을 떼고 깨끗한 부분을 입에 넣게 된다.


곰팡이를 전혀 먹지 않았으니 이 행동은 괜찮은 걸까. 답은 "아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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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의학 전문가 및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겨울철 자주 먹게 되는 과일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귤 곰팡이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곰팡이가 작게 핀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번식을 위해 이미 귤에 침투한 곰팡이는 내부 깊숙이 '보이지 않게' 침투했다는 것.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음식은 바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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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곰팡이를 섭취하게 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귤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귤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박스에 종이를 깔아 그 위에 보관하면 된다.


다 쓰고 남은 계란판을 사용해도 좋다. 습기를 최대한 잡아줘 싱싱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