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노래방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전현무, 김준호, 존박, 김재환, 카더가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첫 회식을 위해 노래방에 모였다.

제작진은 가장 점수가 낮은 멤버에게 벌칙이 있다고 전했고, 멤버들은 각자의 애창곡을 열창했다.

이어 제작진은 노래방의 문을 봉쇄한 이후 멤버들에게 노래방 탈출 미션을 건넸다.

멤버들이 풀어야 할 미션은 10~40대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2곡을 맞추는 것이었다.

퀴즈를 풀기 위해 세대별 애창곡 순위를 천천히 살펴보던 전현무는 10대와 20대 애창곡 1위에 위치한 황인욱의 '포장마차'를 보고 의아해했다.

전현무는 김재환에게 "난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건 뭐야? 이거 설명 좀 해줘 봐"라며 "10대와 20대 1위가 왜 '포장마차'야?"라고 물었다.

이어 카더가든이 "혹시 장덕철씨? 장덕철 (아닌가)"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는 김준호를 비춘 화면 자막에는 '장덕철은 누구래'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이후에도 전현무는 "대체 황인욱씨는 누구냐니까?"라고 답답해하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