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29년차 베테랑인데도 '신인' 유산슬로 데뷔하자 손 벌벌 떠는 유재석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한 '국민 MC' 유재석이 엄청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KBS1 '아침마당' 생방송 비하인드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침마당'에 방문한 유산슬은 박상철과 함께 생방송 대기실에 들어섰다.


신인 트로트 가수로서 첫 생방송에 출연하게 된 그는 28년 전 자신이 데뷔했던 장소에 다시 서게 돼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그래서인지 유산슬은 리허설에서 '합정역 5번 출구'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PD와 작가마저 "늘 MC를 하다가 오늘은 패널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파이팅 넘치게 해주셔야 한다. 목소리 톤을 높게 해달라"고 당부해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대기하고 있던 유산슬은 "지금 시작된 거냐.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유산슬은 긴장했던 모습을 감추고 활기찬 에너지로 방송에 등장했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그는 자신의 단골 특기인 메뚜기 춤을 추는가 하면 안경을 벗고 민낯을 공개하기까지 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방송 화면에는 마이크를 잡고 손을 파르르 떠는 유산슬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산슬은 "갑작스럽게 오게 됐지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신인의 자세로 많은 분들께 다가가겠다"는 소감을 남기며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했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