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김영희 "끝까지 비(飛)호감 연예인으로 살 계획이다"

KBS2 '스탠드업'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앞으로의 개그 활동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연해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날 김영희는 '빚투' 논란 이후의 삶에 대해 털어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공백기가 길었다. 자의는 아니다"고 밝히며 "나는 B급과 C급 사이 언저리에 있는 연예인이다. 음주운전, 도박, 마약 이런 법적으로 어긋난 행동 하나 없이 늘 비호감 TOP5 안에 한결같이 들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KBS2 '스탠드업'


또 김영희는 "비호감 연예인으로 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길에 휴지가 떨어져 있어도 함부로 줍지 못한다. 누가 보면 버리는 걸로 보일까 봐"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자신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


김영희는 "저는 끝까지 비호감 연예인으로 살 계획"이라고 말하며 "여기에서 '비'는 '날 비(飛)'다. 호감으로 날아가겠다. 건강한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김영희는 과거 모친의 '빚투' 문제부터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과 관련한 발언까지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또 그는 동료 개그우먼 이수지의 결혼식 날 신부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KBS2 '스탠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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