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 당일,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공인중개사 시험', '공인중개사 가답안' 등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한 키워드가 1위부터 상위에 올랐다.
관련 교육업체들의 소식이 뉴스 섹션을 가득 채웠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에서는 각 교육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왔다. 그러나 시험 당일,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1위 업체로의 '합격생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인중개사 교육기관들 홈페이지에 합격수기를 작성한 수험생의 이용 건 수가 크게 차이났던 것이다.
시험이 치러진 이틀 후인 10월 28일 화요일 기준, 에듀윌 홈페이지에는 약 6천 건에 가까운 후기가 등록됐다. 반면 A 업체와 B 업체는 약 290건이었고 C 업체는 100건 정도였다.
1위 에듀윌이 타 업체보다도 약 18배 가까운 시험후기와 합격수기를 기록한 것이다. 아예 합격생 후기 및 수기가 없는 곳도 있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에듀윌을 통해 시험의 합격을 예측하고, 합격 수기를 남긴 것이다.
특히 합격 수기를 살펴보면 "작년에는 가장 저렴한 곳에서 준비했는데 불합격하고 결국 에듀윌에서 올해 합격했다", "타사 강의를 듣다가 점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에듀윌을 알게 되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강의를 해주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등 에듀윌에 '환승'하고 합격했다는 후기들이 눈에 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신뢰도 높은 합격 커리큘럼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오늘(27일) 제30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에듀윌은 2009년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을 축하하고, 합격 이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해 업계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합격자 모임은 코엑스 D홀에서 오는 12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양재aT센터에 1,300명의 합격생이 모인 가운데, 올해는 더 많은 합격생을 축하하기 위해 수용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공인중개사 업계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에듀윌은 합격자 모임 신청을 오전 10시에 오픈한 가운데, 준비된 2,000석이 1시간 만에 모두 신청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듀윌은 KRI 한국기록원에 2년 연속 단일 교육기관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공식 인증 받은 종합교육기관이다.
단일 교육기관으로는 업계 최초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