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외교부서 강경화 장관 못알아보고 "여기 '대빵' 누구냐" 물은 '간 큰' 펭수


YouTube '자이언트 펭T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EBS의 슈퍼스타 펭수가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며 대뜸 외교부를 찾았다.


지난 22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교부 장관을 만나려 외교부 청사에 찾아가는 펭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풍당당하게 외교부 청사에 간 펭수. 


하지만 그는 출입하기도 전에 '신분증 검사'에서 막히고 말았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려는 듯 펭수의 매니저가 자리를 잠시 뜨자, 펭수는 혼자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YouTube '자이언트 펭TV'


이때 외부 일정을 나가는 제38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우연히 마주쳤다.


강 장관은 펭수를 알아봤다.


펭수도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하더니 대뜸 "여기 '대빵'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계속 "대빵을 만나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는 펭수에게 강 장관은 "네. 만나서 잘 협상하세요"라고 답한 뒤 웃으며 자리를 떴다.



YouTube '자이언트 펭TV'


뒤이어 매니저가 여권을 갖고 나타났다.


매니저는 "방금 대빵 나갔는데 못 보셨어요?"라고 말했고, 펭수는 "혹시 대빵이 방금 나가신 분 말하는 거예요? 으아아앙. 방금 놓쳤습니다"라고 울먹였다.


펭수는 강경화 장관이 TV에 자주 나와 유명한 사람인지는 알았으나, 그가 장관인 줄은 몰랐던 것이다.


해당 방송분을 본 이들은 허술한 펭수의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해 했다.






YouTube '자이언트 펭TV'


YouTube '자이언트 펭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