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평행세계로 가게 됐는데 연인이 날 기억 못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과연 이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같은 흥미진진한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 영화 '러브 앳'이 오는 27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러브 앳'은 아내 올리비아(조세핀 자피 분)와 다투고 깨어난 뒤 평행세계로 가게 된 라파엘(프랑수아 시빌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래 라파엘은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였는데 평행 세계에서는 중학교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아내 올리비아는 만나기도 힘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올리비아의 곁에는 다른 남자가 존재했고, 라파엘은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평행세계임을 모르는 올리비아에게 라파엘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가오는 이상한 남자일 뿐이다.
'진짜 인연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는 말이 있는데, 두 번째 만나도 두 사람이 기적적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운명이라는 게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러브 앳'은 달달하고 로맨틱한 장면이 많이 나와 '썸남썸녀'나 연인이 데이트할 때 보면 좋을 듯싶다.
영화는 프랑스, 벨기에 작품이고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위고 젤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2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