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굿 라이어'와 '나를 찾아줘'가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한·미 스릴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굿 라이어'는 부유한 미망인에게 접근한 베테랑 사기꾼 사이에 얽힌 평생을 공들인 완벽한 거짓말을 그린 품격 있는 스릴러이다. 치밀하게 계획된 복수를 통해 거짓과 진실을 오가는 한편 섬뜩한 유머와 끝을 알 수 없는 스릴과 긴장을 선사한다.

허를 찌르는 전개와 자비 없는 결말로 우아하고 이색적인 스릴러를 선보일 '굿 라이어'는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기대를 모은 작품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이다. 

홀로 아이를 찾아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의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아픔부터 진실을 찾으려는 강인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선보인다.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