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종영했지만 감감무소식인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과 재미로 매회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종영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화제성까지 잡았지만 다음 시즌 제작 소식이 들리지 않아 팬들을 아쉽게 만들고 있다.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종영해 전 국민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레전드' 예능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1. 비정상회담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하나의 안건을 가지고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외국 청년들의 생각지도 못했던 말 하나하나는 보는 이의 뇌리에 깊게 박혔다.
지난 2014년 방송을 시작해 2017년 12월 막을 내린 '비정상회담'은 당초 짧은 재정비 후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종영 후 2년 가까이 지난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시즌 2 제작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라 시청자의 아쉬움이 길어지고 있다.
2. 더 지니어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신선한 설정으로 호평받았던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 또한 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스타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적셨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장동민의 추리가 빛나는 명장면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하지만 최근 시즌이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었던 만큼 차기 시즌이 제작될지는 미지수다.
3. 크라임씬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JTBC '크라임씬' 시리즈는 추리 예능의 정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출연자들이 살인 사건 속 인물로 분하는 신선한 설정은 단숨에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크라임씬' 시리즈의 윤현준 PD가 곧 방영하는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기획을 맡은 만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하는 '크라임씬'의 시즌 4 제작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4. 무한도전
국민 예능의 상징이었던 MBC '무한도전'은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독보적인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와 센스 있는 편집 등은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호 PD는 과거 시즌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 주요 출연진 모두 프로그램에 애착이 많은 만큼 언젠가 시즌 2가 시작되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5. 효리네 민박
시청자에게 남다른 힐링을 안겨줬던 JTBC '효리네 민박' 또한 시즌 3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제주도에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보이는 소탈한 일상은 많은 사람이 제주도행을 꿈꾸게 했다.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켰던 '효리네 민박'은 남다른 유명세를 자랑해 관광객이 민박집으로 찾아오는 등의 폐단이 있었다.
결국 JTBC는 해당 집을 매입하기에 이르렀고 때문에 시즌 3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