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걸그룹 아이즈원이 출연 예정이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통편집을 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MC로 활약한 안유진의 모습이 감쪽같이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안유진은 그동안 '마리텔'의 오프닝을 진행하거나, 스튜디오 곳곳에 등장하며 출연자들과 만나는 감초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안유진의 모습은 사라지고 목소리만이 흘러나왔다.
아이즈원은 트위치 생방송 당시 2개의 방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마리텔'의 이런 결정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안준영 PD의 조작 인정에서 비롯됐다.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48'과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X 101'의 투표수 조작을 인정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11일 컴백을 해야 했을 아이즈원은 이후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출연 예정이던 방송도 모두 취소한 상태다.
활동을 잠정 연기한 아이즈원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