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불같이 뜨거운 사랑을 하는 커플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초심을 잃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결국 이별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는 크고 작은 싸움을 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여자친구가 너무 편해진 남자들의 무관심이 아닐까 싶다.

몇몇 남자들의 경우 점점 여자를 대하는 말투와 행동이 달라지고 이때 여자들은 바로 눈치를 채게 된다.

혹시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도 여자친구에게 차갑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부터 남자가 마음이 식었을 때 여자에게 하는 행동을 소개할 테니 당신도 해당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카톡에 1이 없어지는 시간이 길어진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록 연락을 자주 하며 일상을 물어보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1이 없어지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은 상대방을 귀찮아하고 있다는 증거다.

상대방보다 중요한 일이 생겼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별것도 아닌 일로 짜증과 화를 낸다

사소한 것에도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의 기분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대화 자체를 거부하며, 후에 미안하다는 말 또한 전혀 없어 관계 개선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

싸워도 꼭 화해해야 한다던 초반의 약속은 어디 갔는지 이제 그 모습은 어디서도 볼 수 없다.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자신의 일상을 사느라 바빠 상대방을 뒷전으로 하는 전형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상대에 대한 궁금함도 없고,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란 생각으로 자기 일에만 몰두하게 된다.

결국 자연스레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는 이별의 지름길이 된다.

의무적인 만남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힘들게 데이트 약속을 잡고 만났는데 같이 있어도 혼자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애써 상대방이 대화를 이끌어가려고 하지만 단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크게 상처를 받고 만다.

물론 바쁘다는 말은 모두 핑계다. 또한 기계처럼 대답만 하는 자세는 예의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 앞에서 핸드폰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다른 이가 생겼거나 상대를 완전히 '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

상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뿐더러 보여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럴수록 의심과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둘의 사이는 좀처럼 풀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