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커널형으로 제작된 애플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드디어 국내 출시된다.

11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스토어 앱, 매장, 통신사 등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출고가는 32만 9천원이다.

에어팟 프로는 기존 오픈형 에어팟과 달리 귓구멍에 넣는 '인이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에어팟 제품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첨단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마이크 두 개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외향 마이크는 주변 소리를 감지해 환경 소음을 분석하고, 두 번째 귀를 향한 내향 마이크는 에어팟 프로가 마이크에서 감지한 잔여 소음을 소멸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귀에 들어가게 되는 '팁' 부분은 대형, 중형, 소형 총 3가지 사이즈로 제작돼 사용자의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다.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과 동일하게 최대 5시간까지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5분 충전만으로도 1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할 정도로 배터리가 향상됐다.

내놓는 제품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애플이 이번에도 에어팟 프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