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했다는 누리꾼 후기 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RM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를 통해 거래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얼마 전에 RM과 거래했다고 글을 올렸다가 얼른 지웠던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네이버에서 비즈빔을 검색해보다가 (RM이) KBS2 '뮤직뱅크' 출근길에 찍힌 사진을 보니 제가 판 바지를 입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지난 4월 19일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RM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바지의 브랜드는 일본의 남성복 브랜드인 비즈빔으로 RM이 평소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A씨는는 "다시 봐도 신기하다. 근데 핏이 예술이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그는 당시 RM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RM은 용산구의 한 주소를 찍어보냈다.

A씨는 택배를 보낸 후 "혹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님 맞으세요? 비즈빔 좋아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맞다면 영광"이라고 했고, RM은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합니다"라고 보냈다.

누리꾼은 "판매자랑 RM 모두 귀엽다", "RM도 중고나라를 이용하다니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